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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영상감상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화 리뷰

by 해니셀렉트랩 2025.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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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공식 홈페이지

 

 

1. 작품에 대한 첫인상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단순히 영화 "극한직업"의 가벼운 코믹 드라마 정도로 생각하고 시청했습니다.

1화는 자극적인 갈등이나 사건 없이, 직장인의 하루가 얼마나 감정적으로 무거울 수 있는지 보여주는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보는 내내 드라마가 아니라 누군가의 하루를 옆에서 따라가는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 또는 내가 경험한 내용이 회상 되는 느낌이 듭니다.

 

2. 1화 줄거리 요약 

김 부장은 남들이 보기엔 부족함 없는 사람입니다.

  • 서울 아파트 소유
  • 대기업 부장 직위
  • 연봉과 커리어 모두 안정 단계

하지만 그의 일상은 단어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체면, 유지, 버팀.”

  • 보고서는 끊임없이 수정되고
  • 회식 자리에서는 분위기 유지가 능력이고
  • 연차조차 눈치가 필요한 문화

특별한 사건 없이 흘러가지만, 불편함과 공감이 잔잔하게 쌓입니다.

 

JTBC 공식 홈페이지

 

3. 캐릭터 분석: 김 부장

김 부장은 늘 웃지만, 감정은 비어 보입니다.

  • 후배들은 그를 '관리자'로 보고
  • 상사는 그를 '중간 계층'으로 소비하고
  • 가족과의 대화에서도 지친 표정이 숨겨지지 않습니다

그는 성공했지만, 성공을 체감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저정도면 충분히 성공한 삶아닌가?”
이 질문이 1화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4. 공감 포인트

대사보다 상황이 먼저 감정을 설명합니다.

  • 회식 자리의 같은 건배 멘트
  • 정적 속 결재 대기 시간
  • 연차 확인 후의 침묵
  • 사람들과 함께 있지만 혼자 있는 느낌

특별한 사건 없이도
“아… 알지 그 느낌…” 하고 공감하게 됩니다.

 

5. 연출 방식

이 드라마는 과장하지 않습니다.
음악, 카메라, 대사 모두 담백합니다.

오히려 여백이 많아 시청자가 생각할 공간이 생깁니다.

이 설정이 1화를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핵심입니다.

 

6. 좋았던 점 vs 아쉬운 점

항목내용
👍 좋았던 점 현실적이고 공감되는 직장 묘사, 과장 없는 톤, 안정된 연기
👎 아쉬운 점 빠른 전개나 자극적 요소를 기대하는 시청자라면 초반이 다소 느릴 수 있음

 

7. 이런 시청자에게 추천

  •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 현실 기반 서사를 좋아한다
  • 자극적 전개보다 감정 흐름 중심 작품을 선호한다

 

8. 1화 총평

⭐ 4.5 / 5.0

잔잔하지만 의미 있는 시작.
‘평범한 삶’ 뒤에 숨겨진 감정과 생각을 조용히 꺼내 보여주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