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해니 셀렉트랩입니다.
오늘 영화보고 너무 감명받아서 리뷰를 바로 작성해봅니다 :)
40년 역사를 다시 일으켜 세운, 시리즈 부활의 결정판
올 11월, 국내 극장가를 강하게 흔든 작품 중 하나가 바로
<프레데터: 죽음의 땅>입니다.
1987년 첫 등장 이후 무려 40년 동안 명맥을 유지해 온 SF 레전드 IP,
그리고 에이리언과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던 프랜차이즈가
이번 신작을 통해 다시금 본래의 자리를 되찾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22년 <프레이>가 실추된 IP의 명예를 어느 정도 회복시켰다면,
이번 작품은 그 회복을 넘어 “오리지널 시리즈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완성도와 재미 모두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줍니다.


기존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른 구조
버디 무비에 가까운 프레데터 영화
+
프레데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새로운 전개
기존의 프레데터 시리즈는 언제나 비슷한 구도였습니다.
인류와 프레데터의 대립, 사냥꾼과 피사냥감의 긴장 구조.
그러나 이번 신작은 이 틀을 완전히 뒤집습니다.
프레데터가 적이 아닌 동료로 등장하고,
영화의 중심 서사가 인간이 아니라 프레데터 종족(야우차)의 시점에서 전개됩니다.
게다가 주인공 덱과 티아의 조합은 기존 프레데터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던
버디 무비 특유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시리즈가 가진 장르적 한계를 새롭게 확장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프레데터 세계관에서 처음으로
야우차 종족의 사냥 방식, 습성, 전투 규칙 등이 세밀하게 묘사된 점 역시
이번 작품만의 특별한 매력입니다.

스토리는 클래식하지만… 볼거리는 시리즈 최고 수준
서사 자체는 비교적 직선적이고 단순한 편이지만,
이를 압도할 만큼 행성 전체를 활용한 식생·몬스터·지형 요소들의 액션이
전반에 걸쳐 폭발적으로 펼쳐집니다.
특히
- 다양하게 등장하는 행성 생물들의 움직임
- 프레데터 본연의 근접 전투
- 카메라 활용으로 살아나는 이질적 분위기
이 조화를 이루며 몰입도를 극대화합니다.
스토리의 평범함이 단점이 되기 전에
압도적 시각적 재미가 먼저 관객을 휘어잡는 구성입니다.

1인 2역의 엘 패닝 – 필모그래피 최고작
엘 패닝은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하나의 인생작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프레데터의 등에 매달려 행성을 누비는 티아
- 전혀 다른 성격과 정체성을 지닌 또 다른 캐릭터 테사
이 두 캐릭터를 완전히 다른 톤으로 소화하며
압도적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주인공은 덱이지만,
극을 끝까지 끌고 가는 건 사실상 엘 패닝의 연기력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아쉬운 점
굳이 하나를 꼽자면,
후반부가 되어도 익숙해지지 않는 주인공 덱의 얼굴 개성이
일부 관객에게는 이질감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쿠키 영상은 1개, 엔딩 크레딧 직후 바로 등장합니다.
한 줄 평
진짜 오래 기다린 시리즈 부활작.
"프레데터는 다시 살아났다."
에일리언 시리즈부터 다시 정주행 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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