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춘천에서 조용히 브런치를 즐기고 싶을 때, 슬로우데이 "
춘천에서 조용히 브런치 즐길 수 있는 카페를 찾고 있다면 **슬로우데이(SLOWDAY)**는 한 번쯤 꼭 가볼 만한 곳이에요.
카페 이름처럼 전반적인 분위기가 느긋하고 차분해서 식사만 하고 바로 나오는 공간이라기보다
천천히 먹고, 천천히 머물다 오기 좋은 브런치 카페라는 인상이 강했어요.
이번 방문에서는
✔ 에그인헬
✔ 클럽샌드위치 세트
✔ 크루와상 샌드위치 세트
슬로우데이 브런치 메뉴 중 많이 찾는 구성으로 주문해봤어요.
슬로우데이 브런치 메뉴 구성


슬로우데이 브런치는 단품보다는 세트 메뉴 중심이에요.
커피가 함께 나오는 구성이라 브런치와 음료를 한 번에 해결하기 편한 점이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자극적인 메뉴보다는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조합 위주라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브런치 카페라는 느낌이었어요.
1️⃣ 에그인헬 (Eggs in Hell)



토마토 베이스 소스에 달걀이 올라간 기본 스타일의 에그인헬이 아닌 위에 치즈가 듬뿍 덮어져있는 업그레이드형 에그인헬이에요.
사실 시골에 사는 저희부부는 에그인헬이라는 요리를 처음먹어본거라 다른 에그인헬과의 비교는 어렵지만,
첫 한입 먹고 난 저희 둘의 반응은 "와... 이거 엄청맛있다" 였어요.
특히 바게트에 소스를 푹 찍고 치즈를 살짝 얹어서 먹었을때는 괜히 브런치 메뉴로 많이들 찾는 이유가 느껴지더라고요.
✔ 토마토 소스가 과하게 시지 않음
✔ 향신료 향이 강하지 않아 호불호 적음
✔ 빵과 함께 씹히는 작은 야채들과 고기의 식감이 좋음
✔ 함께 나오는 바게트 양이 넉넉해 만족스러움
브런치 메뉴 중에서는가장 든든한 메뉴였고,아침 겸 점심으로 먹기에도 충분했어요.
2️⃣ 클럽샌드위치 세트


클럽샌드위치는 속재료가 정말 탄탄하게 들어간 메뉴예요.
입이 큰 편인 신랑도 한입에 먹기 힘들었다고 할 정도로 속이 꽉~ 차 있었어요.
그렇다고 야채만 가득한 느낌이 아니라 아삭한 야채 식감, 토마토의 상큼함,
마지막에는 햄의 짭짤함까지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맞는 샌드위치였어요.
✔ 햄과 야채, 소스 조합이 균형 잡힘
✔ 한 끼 식사로도 부족하지 않은 구성
✔ 커피와 함께 먹기 좋은 브런치 메뉴
담백하면서도 포만감은 어느 정도 챙기고 싶을 때 선택하기 좋은 메뉴였어요.
3️⃣ 크루와상 샌드위치 세트


크루와상 샌드위치는 예상하지 못했던 샐러드까지 함께 나와 만족감을 더해 줬던 메뉴에요.
특히 사과가 얇게 몇 장 들어있는 정도가 아니라 두툼하게 넉넉히 깔려 있어서 먹을때마다 사과 특유의 아삭함이 느껴졌어요.
✔ 크루와상 결이 살아있고 버터 향이 진함
✔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
✔ 속 재료와의 밸런스가 잘 맞음
일반 식빵 샌드위치보다 조금 더 브런치다운 느낌을 원한다면 이 메뉴가 가장 잘 어울려요.
사진도 가장 예쁘게 나오는 메뉴예요.
슬로우데이 브런치,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조용한 분위기의 브런치 카페를 찾는 분
✔ 자극적이지 않은 메뉴를 선호하는 경우
✔ 커피와 식사를 한 번에 즐기고 싶은 날
✔ 사진 찍기 좋은 감성 카페를 찾는 분
✔ 아이와 방문하지만, 시끄럽고 번잡한 곳 부담스러운 분
혼자 방문해도 부담 없고, 지인이나 아이와 함께 가도 편안하게 머물기 좋은 공간이었어요.
특히 야외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날씨가 조금 풀리는 내년 봄쯤에는
저희도 아이와 함께 다시 방문해볼 생각이에요.
춘천에서 감성 브런치 카페를 찾고 있다면 슬로우데이는 한 번쯤 들러보기 좋은 곳이에요.
다음에는 디저트 메뉴도 함께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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