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의 효능과 부작용 없이 맛있게 먹는 방법
11월부터 겨울 내내 가장 자주 손이 가는 과일이 있다면 단연 귤입니다.
껍질만 살짝 벗겨도 퍼지는 향과 과육의 상큼함 덕분에 어느새 몇 개씩 먹게 되곤 합니다.
하지만 귤도 올바르게 먹어야 효능을 제대로 누릴 수 있고,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해니 셀렉트랩에서는 귤의 대표 효능부터 주의해야 할 점, 그리고 일상에서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까지 정리했습니다.

1. 귤의 주요 효능
비타민 C 공급원
귤 한 개에는 하루 권장량의 절반 가까운 비타민 C가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C는 면역력을 유지하고 피로를 줄이며 피부 탄력을 돕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겨울철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플라보노이드의 혈관 보호 효과
귤에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는 혈관 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평소 손발이 차거나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분들에게 귤이 특히 잘 맞습니다.
피로 회복에 도움
귤의 구연산은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을 분해해 하루 활동 후 회복을 돕습니다.
가볍게 먹어도 체력이 떨어진 날에는 몸이 훨씬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부작용 없이 먹으려면 알아야 할 점
위가 약한 사람은 과다 섭취 주의
귤은 산 성분이 많기 때문에 위산 역류나 속쓰림이 있는 분은 한 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공복 섭취는 위 점막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당분과 치아 관리
귤은 다른 과일보다 당도가 높기 때문에 혈당 관리가 필요한 분은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산이 치아 표면에 남아 부식을 일으킬 수 있어 먹은 후 물로 가볍게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권장 섭취량
일반적으로 하루 3~4개 정도가 적당하며, 한 번에 여러 개를 몰아서 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3. 귤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
식후에 섭취하기
식후에는 어느 정도 위산이 중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위가 약한 사람도 부담 없이 먹기 좋습니다.
공복보다는 식사 후 간식으로 즐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껍질 고르기
껍질이 얇고 부드러운 귤은 단맛이 강하고 신맛이 적습니다.
껍질이 단단하고 두꺼운 귤은 상큼한 산미가 도드라집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습니다.
꼭지 부분을 아래로 보관
꼭지가 위로 향하면 수분이 쉽게 날아갑니다.
꼭지를 아래로 두고 신문지나 키친타월 위에 펼쳐 보관하면 더 오래 신선하게 유지됩니다.
서늘한 장소 보관
너무 차가운 냉장보관은 맛이 떨어지고 수분이 빠져 과육이 마를 수 있습니다.
집 안의 서늘한 곳이나 베란다처럼 통풍이 되는 실내 보관이 좋습니다.
귤껍질 활용
깨끗하게 씻어 말린 귤껍질은 차로 끓여 마시면 혈액순환과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껍질에도 유효 성분이 많기 때문에 세척만 잘 이루어진다면 식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귤즙 섭취 시 올리브유 한 방울
귤즙을 마실 때 올리브유를 소량 넣으면 비타민 흡수율이 더 높아집니다.
지용성 성분이 흡수를 돕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귤은 겨울철 가장 손쉽게 비타민을 공급받을 수 있는 과일입니다.
하지만 양을 지나치게 늘리면 위와 치아에 자극이 될 수 있어 올바른 섭취가 중요합니다.
적당한 양을 식후에 먹고, 보관법과 선택법만 잘 지켜도 귤을 훨씬 더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해니 셀렉트랩에서는 앞으로도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검증된 생활정보를 계속 소개해드리겠습니다.